셋째딸 썸네일형 리스트형 막내, 부회장에 선출되다. 그저께 저녁, 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후 학습을 하고 돌아온 우리집 막내가 이번학기 자기반 회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. 나와 아내는 겉으로는 웃으며 "우리 집안에 회장님이 또 하나 나오겠네"라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깜짝 놀라며 '과연 회장에 당선될 수 있을까?' 무척 회의적이었다. 평소 까칠한 성격으로 반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 않고 오히려 나이 많은 언니들과 더 잘 어울리는 탓에 지난해 4학년때는 반장선거에 나가서도 몇 표를 얻지 못해 낙마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. 참고로 무안초등학교는 반에 회장과 부회장이 있고 4명의 반장을 선출한다. 막내는 회장 출마 연설문을 써달라고 했다. 나는 "회장에 출마할 사람이 직접 자기가 반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지 말하는 것이 연설문인데 아빠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.. 더보기 윤정이의 먹방 우리집에서 제일 예쁜 딸은 윤정. 옛날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부터 보지도 않고 데려간다던 셋째딸 입니다. 평소 가리는 것 없이 먹성 좋고 매운 음식도 잘 먹습니다. 그래서 가끔 자작으로 먹방에 출연, 별풍선을 받기도 한답니다. 오늘은 비빔면을 먹네요. 무안희망의오케스트라 공연하고 맛있는것 먹고 왔다고 자랑하더니 그새 배가 고픈지 비빔면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네요. 너무 맛있게 먹어 저도 옆에서 한 젓가락 뺏어 먹었답니다. 사진을 찍고 있으니 그래도 창피했는지 얼굴을 살짝 가리네요. 그러면서도 볼건 다 보는 것이 참 귀엽죠. 더보기 이전 1 다음